1. 이번 2주를 한 줄로 요약하면
재밌는데 너무 지친다.
토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과정은 분명 재밌었다.
하지만 그만큼 신경 쓸 것도 많았고 생각보다 지치는 부분도 많았다.
2. 이번에 했던 것
이번 2주 동안은 토이 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를 진행했다.
그리고 DDD를 적용했다기보다는
DDD 향이 조금 첨가된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.
처음에는 단순히 기능을 어떻게 구현할지만 생각했는데
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메인 정의나 비즈니스 흐름을 먼저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.
3. 가장 크게 배운 것
가장 크게 배운 것은 태도의 중요성과 프로젝트에서 DDD를 사용하는 이유다.
도메인과 비즈니스가 명확하지 않으면
같은 기능을 보고도 서로 다르게 이해할 수 있고
그 차이가 커뮤니케이션 문제나 구현 방향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.
이번 경험을 통해 DDD를 사용하는 이유가
단순히 코드를 더 멋지게 작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
팀이 같은 문제를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라는 걸 조금 알게 되었다.
4. 어려웠던 점
가장 어려웠던 점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았고
그에 따라 프로젝트 진척도도 떨어졌다는 점이다.
또 설계적인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도 많이 느꼈다.
어떤 기능을 구현할 때 A 방식을 적용하는 것과 B 방식을 적용하는 것의 차이는 보였다.
그리고 단순히 적용하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.
하지만 왜 이 방식을 선택했는지
다른 방식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
설명할 정도로는 아직 습득이 되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.
결국 구현할 수 있는 것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.
5. 내 방식에서 보인 문제
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은 했다.
그런데 내가 예상한 부분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 아니라
전혀 다른 부분에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건 생각하지 못했다.
이 경험을 통해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측면에서
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.
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
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을 알게 된 경험이기도 했다.
앞으로는 내가 어떤 의도로 말했는지만 생각하지 않고
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조금 더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.
6. 그래도 성장한 부분
그래도 이번 2주 동안 성장한 부분은 분명히 있었다.
협업 과정에서 도메인 정의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고
Issue와 PR 리뷰의 중요성도 느꼈다.
또 도메인과 비즈니스가 명확하지 않았을 때
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도 직접 경험했다.
예전에는 그냥 기능을 구현하는 것에만 집중했다면
이제는 구현 전에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
왜 이렇게 나누고 설계해야 하는지도 조금씩 고민하게 된 것 같다.
7. 다음 주에 바꿔볼 것
- 커뮤니케이션에서 오해가 발생할 부분을 줄이는 것
- 스스로 너무 자책하지 말 것
- 학습의 진척도를 좀 더 세밀하게 체크해 볼 것
8. 오늘의 한 줄 결론
대인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은 정말 중요하다.
이번에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고
덕분에 힘든 순간을 생각보다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다.
나도 도움을 받은 만큼
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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