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작 전 계획
처음부터 MVP 먼저 구현하고 이후 리팩터링으로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계획했다. 이 흐름 자체는 맞았는데, 예상 못 했던 건 문서와 코드의 불일치가 생각보다 광범위하다는 점이었다.
기존 문서를 수정하기엔 일정이 타이트했다. 그래서 코드를 작성하면서 보완 문서를 따로 만들고, 수정 사항들은 ISSUE와 PR로 남겼다. 깔끔한 해결은 아니었지만 현실적인 선택이었다.
잘한 것
다른 사람 PR을 먼저 읽고 코멘트를 남기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생겼다. 단순히 코드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,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고 상대방이 왜 그렇게 작성했는지 이해하려다 보니 사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. 이게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.
타인의 PR을 보면서 "왜 저렇게 썼지?"라는 의문이 생기면 AI로 추가 학습하는 흐름도 생겼다. 안티패턴이나 대안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쓰니까 꽤 효율적이었다.
부족했던 것
기획과 설계 단계에서 빠진 부분들이 코드에 그대로 드러났다. 시간도 없었고 방법도 잘 몰랐다. 팀 차원에서 레퍼런스를 미리 함께 정리하고 출발했으면 어땠을까 싶다.
책임과 원칙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다. 구현하면서 "이게 여기 들어가야 하나?" 싶은 순간이 꽤 많았는데, 그게 코드 문제가 아니라 설계 원칙에 대한 감이 부족해서였다.
다음 계획
설계 단계에 더 공을 들이고 싶다. 이번에는 애매함이 코드에서 직접 손해로 드러났다. 구현하다 막히는 게 아니라 "이 부분 어떻게 하기로 했더라"에서 막히는 건 설계 단계에서 해결했어야 할 문제였다.
책임과 원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도 목표다. AppService 테스트도 다음 프로젝트에서 시도해볼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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